유럽무역협회(European Trade Union Confederation, ETUC)는 고위험성우려물질로 볼 수 있다고 자체 판단한 306개 물질 목록을 발표하였다. 유럽무역협회는 회원국과 EC가 REACH Candidate List에 직업병과 관련된 191개의 물질을 비롯한 모든 물질을 포함시키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TUC에 따르면 무역협회 우선순위목록(Trade Union Priority List)는 NGO의 SIN List처럼 REACH 법령에 기초하여 도출되었다고 한다. 연간 생산량이 1000톤을 넘는 2,700개의 물질로 시작하여, ETUC는 REACH에 포함되지 않는 물질을 제외한 나머지 물질을 REACH 기준(criteria)과 감작성 및 신경독성과 같은 고유의 유해성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이중 최악의 물질은 43점을 받은 acrylamide였다고 한다.
ETUC의 목록과 SIN List를 비교해 보면, 89개 물질은 공통이며, 두 목록을 도합하면 484개의 물질이 해당된다. ETUC는 Candidate List의 선정을 진행하는 데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 2008년 10월 발표된 첫 번째 목록에는 1,500~2,000개의 가능성이 있는 물질 중 15개의 물질만이 포함되었다. ETUC는 REACH 허가 작업의 시작이 이렇게 저조하다면 전체 절차의 적절성이 의심받을 수 있으며, REACH의 물질 대체(substitution) 목적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 Candidate List에 매년 25개 물질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모둔 고위험성우려물질들에 대한 규제 작업이 완성되기까지는 약 100년이 걸릴 것이다.
ETUC는 우선순위목록의 물질들이 안전한 물질로 대체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입법자, ECHA 그리고 작업자들을 지원하고자함을 밝히고 있다. ETUC에 의하면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웨덴, 그리고 네덜란드는 함께 Candidate List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registry of intent를 준비하고 있다. 이 registry에는 100~200물질이 수 주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출처 : Chemical Watch
일자 : 2009년 3월 31일